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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선택, 경제성 부터 따진다

2014-08-20

실속파 수요자 증가 추세
난방비에 가장 민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 관리비 줄이기 나선 건설사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아파트의 경제성에 관심을 갖는 실속파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관리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아파트 난방방법에서부터 직장과의 이동거리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아파트를 선택 조건의 첫손으로 꼽는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아파트의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삼는 사람들은 관리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난방방식부터 따져본다”면서 “입주민의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도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갖추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꼼꼼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개별 난방에 비해 연료비가 23% 정도 저렴한 지역난방 아파트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열병합발전시스템을 갖춰 난방과 온수공급에 쓰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 수성3가 A단지의 경우 지난해 평균 공용관리비는 ㎡당 46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근 B단지(641원)나 C단지(637원)·D단지(578원)와 비교해 최대 27% 낮은 수준이다.

지역난방 아파트의 인기에 힘입어 지역난방 보급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국내 집단에너지 공급 전망’에 따르면 2013년 기준 229만가구인 지역냉난방 공급가구수는 연평균 8.6%씩 늘어 2015년에는 261만여가구, 2018년에는 346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비싼 기름값도 아파트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직장과 가까워 교통비와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는 직주근접 형태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구 서부신도시의 핵심인 세천지구에 <주>삼정이 22일 분양하는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에 일찌감치 실수요자들의 눈길이 쏟아지는 것도 이 같은 경제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관리비 부담을 낮췄으며 가구내부 조명 등을 한꺼번에 소등할 수 있는 일괄소등 스위치·절전형 3파장 조명기구·대기전력 차단시스템 등도 갖췄다.

또 이 아파트는 세천지구 최초로 지역난방을 적용한다. 삼정 관계자는 “24시간 쾌적한 연속 난방과 365일 온수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데도 관리비가 다른 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별도의 보일러실을 갖추지 않는다는 것이 이 단지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곳도 있다. 2012년 대구테크노폴리스단지내 첫 아파트로 분양해 건설중인 서한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서한 이다음’에는 200㎾h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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