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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전형 유형별 분석과 전망] (1) 학생부교과 전형

2014-08-25

주요대, 수능 최저기준 2∼3개 영역 2등급 요구
연세 등 일부대학, 3학년 1학기 성적 40% 반영

20140825
달성고에 마련된 ‘2015학년도 대입 수시상담실’을 찾은 수험생이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 소속 상담교사에게 진학 상담을 받고 있다. <영남일보 DB>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주요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면 보통 2~3개 영역 2등급 정도의 수준을 요구한다.

◆수능 최저 2~3개 영역 2등급

건국대와 아주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인원이 증가했다. 건국대는 지난해보다 184명 감소한 250명, 아주대는 20명 감소한 189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와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 전형을 신설했다. 연세대는 257명, 한국외대는 115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거나, 학생부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전형이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비교과는 반영되더라도 그 비중이 낮은 편이고, 대부분 출결과 봉사활동만 한다. 2단계 면접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심층면접이 아닌 인성면접이나 확인면접이라 면접 준비가 어렵진 않지만, 최종 합·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면접 준비는 꼭 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살펴보면, 보통 2~3개 영역 2등급 정도의 수준을 요구한다. 이는 학생부종합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정시에서의 수능 입학성적을 고려한다면 높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2015학년도에는 우선선발을 시행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학생부 교과 성적이 낮아도 합격할 수 있었던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성적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6학기를 반영한다. 학기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평가 점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대다수 성적 산출에서 학년별 구분을 두지 않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학년별로 성적을 구분하여 반영비율을 정한 학교들이 있다. 특히 건국대, 연세대, 중앙대 등 일부 대학은 3학년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40%에 이르는 등 3학년의 반영비율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수시에서 3학년 성적은 1학기만 반영되므로 그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면접의 경우 국민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국민대는 출제된 문제를 열람 후 질의 응답하는 형식의 개별 구술면접을 실시한다. 면접기준은 일반적인 사회 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를 통해 수험생의 기본 자질 및 품성 등을 평가한다. 이화여대는 다수의 면접 위원에 의한 평가를 하며, 학생의 학교생활, 소질, 전공적합성, 성장 잠재력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면접을 실시한다. 한양대는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각 학교별 특징을 파악하고 면접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의·치·한의대

학생부 성적을 중심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전형유형에는 ‘교과성적우수전형’ ‘인문계(일반계) 고교 전형’ ‘일반전형’ 등이 있다. 주로 일괄합산 및 1단계 사정방법에서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여 선발하는 전형들이다.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100%, 2단계에서 학생부+면접을 반영하여 최종선발하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와 더불어 수능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과학탐구 반영시 대부분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따라서 과학탐구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면 과학탐구를 반영하지 않거나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세명대 △원광대 등이 있으며, 과학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으로는 △계명대 △영남대 △조선대 등이 있다. 과탐 반영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학생부가 일정 수준 이상 된다면 다른 대학에 비해 합격할 가능성은 더 높다.

◆교육대학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등 4곳은 학생부교과 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이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우선, 서울교대는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수도권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같은 수준이다. 공주교대, 전주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등급 합 10 이내’로 국민대, 숭실대, 한국항공대 등 중상위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수준과 같다.

학생부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교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종합 전형을 실시하는 교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높다는 점에 유의하여 학생부 관리와 더불어 수능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
건국대
(서울)
· KU자기추천전형 모집인원 190명 증가(385명 → 575명), 모든 계열에서 개별면접과 발표면접 실시
 (단, 사범대는 합숙면접 실시)
· KU논술우수자 모집인원 20명 감소(570명 → 550명), 논술반영비율 20% 감소(80% → 60%) 
· 수능 최저학력기준 지난해 일반선발보다 강화
  - 인문 :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 자연 :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경희대 · 네오르네상스전형 모집인원 320명 증가(580명 → 900명), 2단계 서류 반영비율 10% 증가(60% → 70%) 
· 논술우수자 모집인원 210명 감소(1,250명 → 1,040명), 논술반영비율 지난해 우선/일반선발의 중간(논술 70% + 학생부 30%) 
·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지난해 일반선발보다 강화(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고려대
(안암)
· 일반전형 모집인원 156명 감소(1,366명 → 1,210명), 논술 반영비율 지난해 일반선발보다 5% 감소(논술 45% + 학생부 55%) 
· OKU전형을 폐지하고 융합형인재전형을 신설하여 1단계 : 서류 100% / 2단계 : 서류 70% + 면접 30%로 280명을 선발 
·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지난해 일반선발보다 강화(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국민대 · 지난해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교과성적우수자Ⅰ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Ⅱ전형으로 분리하여 선발 
· 국민프런티어 모집인원 270명 증가(133명 → 403명) 
· 국민프런티어 전형 전형방법 변경
  - 1단계 : 서류 100% / 2단계 서류 40% + 면접 60% → 1단계 : 학생부 교과 30% + 서류 70% / 1단계 성적 50% + 면접 50% 
· 논술전형 폐지
동국대
(서울)
· DO Dream전형 모집인원 91명 증가(163명 → 254명), 2단계 면접 비율 20% 감소 
· 논술우수자 논술 반영비율 10% 감소(70% → 60%) 
· 학교생활우수인재 지난해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하면서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반영
서강대 · 논술전형 자연계열 모집인원 106명 감소, 논술반영비율 지난해 우선/일반선발의 중간(논술 60% + 학생부 40%) 
· 서류전형, 자기추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통합 
· 알바트로스특기자 Art&Technology계와 자연계열 2단계 면접비율 20% 감소 
· 알바트로스특기자 인문계열 외국어 에세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서울대 · 수시 모집인원 253명 감소(일반전형 : 1,838명 → 1,672명, 지역균형 : 779명 → 692명) 
· 일반전형에서 면접 방식 통일 및 인문/자연 공동 문항 출제 
· 일반전형 1단계 선발인원 2배수 이내로 확정하면서 서류 영향력 확대 
· 지역균형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2개 영역 2등급 → 3개 영역 2등급) 
· 기회균형선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서울시립대 · 논술전형 모집인원 210명, 학생부(종합)전형 125명 감소 
· 학생부(종합)전형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며 재수생까지만 지원가능 
· 수시 전체 전형에서 교사추천 필요
성균관대 · 논술우수자 모집인원 144명 감소(1,315명 → 1,171명), 논술반영비율 지난해 우선/일반선발의 중간(논술 60% + 학생부 40%) 
· 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지난해 일반선발보다 강화(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 성균인재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1개 영역 1등급
숙명여대 · 논술우수자 모집인원 150명 감소(500명 → 350명), 논술반영비율 지난해 우선/일반선발의 중간(논술 60% + 학생부 40%) 
·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지표 백분위에서 등급으로 변경(인문/자연 :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
숭실대 · 논술우수자 모집인원 161명 감소(602명 → 441명), 논술반영비율 지난해 일반선발과 동일(논술 60% + 학생부 40%) 
· 학생부우수자전형, 학생부 각 교과별 가중치 도입(인문계열 국어/영어 과목 가중치 각 30%, 자연계열 수학/과학 과
  목 가중치 각 30%)
아주대 · 일반전형1(논술) 모집인원 105명 감소(559명 → 454명), 논술반영비율 지난해 일반선발 기준보다 10% 감소(논술 
  40% + 학생부 60%) 
·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교과 반영비율 10% 증가(70% → 80%) 
· 아주ACE전형 2단계 면접 반영비율 10% 감소(60% → 50%)
연세대
(서울)
· 일반전형 모집인원 95명 감소(833명 → 738명), 논술 반영비율 지난해 우선선발과 동일(논술 70% + 학생부 30%) 
· 학생부교과전형 신설 257명 선발(1단계 : 학생부 교과 100%/2단계 : 학생부 교과 70% + 비교과 30%, 수능 최저
  학력기준 반영) 
· 특기자전형 2단계 면접 비율 10% 감소(40% → 30%)
이화여대 · 일반전형(논술) 모집인원 70명 감소(670명 → 600명),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
  - 인문 :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 3개 영역 2등급/ 자연 :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 2개 영역 2등급 
· 미래인재 모집인원 200명 증가
인하대 · 논술우수자 모집인원 지난해 대비 11% 감소(1,011명 → 899명), 지난해 수시2차와 반영비율 동일(논술 70% + 학생부 30%) 
· 논술우수자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 학교생활우수자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일괄합산 서류 100% → 1단계 : 서류 100% / 2단계 : 서류 50% + 면접 50%)
중앙대
(서울)
· 논술전형 모집인원 112명 감소(1,011명 → 899명), 논술 반영비율 지난해 일반선발과 동일(논술 60% + 학생부 40%) 
· 학생부(종합)전형을 일반형과 심화형으로 나누어 선발 
· 학생부교과전형 일괄합산 교과 70% + 학생부 비교과 3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한국외대
(서울)
·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하여 115명 선발(일괄합산 학생부 교과 100%, 국B, 수A, 영, 사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 논술전형 논술 반영비율 지난해 우선선발과 동일(논술 70% + 학생부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탐구 2과목 반영(지난해 1과목 반영)
한양대
(서울)
·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 학생부전형, 학생부 외 제출서류 없음 
· 논술전형, 지난해 일반선발과 동일(논술 50% + 학생부종합평가 50%)
홍익대(서울) · 논술전형 모집인원 266명 감소(627명 → 361명), 반영비율 지난해와 동일(논술 60% + 학생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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