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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고장으로 포항→부산 환자이송 지연돼 사망 ‘논란’

2014-08-29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구급차가 고장을 일으켜 환자 이송이 늦어지면서 실려가던 환자가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A씨(52)는 지난 26일 새벽 포항의 A병원에서 부산의 B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경주톨게이트 인근에서 차량이 고장나는 사고를 당했다. 유족은 이 사고로 A씨의 이송이 약 40분 지연돼 응급처치가 늦어지면서 A씨가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간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A씨를 이송한 P업체 관계자는 “차량은 최신 차량이며, 중요한 부품이 고장나는 바람에 발생한 사고”라며 “40분까지 지연되진 않았으며, 후속조치로 119에 연락했다”고 해명했다.

포항=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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