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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수용 이어 김관진…‘묘한’ 두 訪美

2014-09-01 00:00

고위급 접촉 이뤄질지 주목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이 추진되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31일 한·미 양국이 김 실장의 방문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날짜는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이르면 추석 연휴 전후로 방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한·미 두 나라 사이에 협의 중인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만약 성사된다면 그 방문의 성격은 김 실장 취임 이후 국가안보실과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사이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례적인 협의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임명된 김 실장의 안보실장 자격 미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하고 북한·북핵 문제, 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한 추가적인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작전권 전환시기 재연기 문제, 일본의 집단자위권 결정과 관련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성사되면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 등 남북관계의 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여, 김 실장이 방미할 경우 한·미 양국은 이들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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