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40902.010260753570001

영남일보TV

경북도민체전 폐막, 28개의 新…어느 때보다 풍성한 기록

2014-09-02

시부 포항-군부 칠곡 1위
영천 김수영 대회 MVP

20140902
20140902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1일 막을 내렸다. 시부 6연패를 달성한 포항시(위쪽 사진 가운데)와 군부 3연패를 달성한 칠곡군(아래쪽 사진 가운데)이 시상대에서 2·3위 시·군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21년 만에 문경에서 열린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전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는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졌으며, 인구 8만 소도시의 인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군체육부대(문경시 호계면)에서 축구·수영 등 5개 종목이 열려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운용 등의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훌륭한 시설 덕에 지난 대회보다 20개나 많은 28개의 신기록(경북신 2·대회신 25·대회타이 1개)이 쏟아져 질적인 면에서도 풍성한 대회가 됐다.

전반적으로 대회운영이 공정하고 부정선수 시비가 확연하게 줄어든 가운데, 포항시가 총 214.6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6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어 구미시(191.5점)와 경주시(176.6점)가 2, 3위를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160.5점을 얻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예천군(128.8점)과 성주군(124.5점)이 2, 3위에 올랐다.

개최지 문경시는 지난 대회 꼴찌에서 이번에 6위로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올려 시부 성취상을 수상했고, 군부 성취상은 3위로 5계단 뛰어오른 성주군이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에는 영주·문경시와 군위·영덕군이 선정됐고, 안동시와 고령군은 특별한 퍼포먼스로 입장상 1위에 뽑혔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수영 종목 영천 대표로 출전한 김수영(경북체고)이 선정됐다. 김수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1초77로 경북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2분00초31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의 정소은(포항·경북체고) 등 5명이 4관왕에, 육상의 이규형(경주·경북체고) 등 13명이 3관왕에, 육상의 서유빈(예천) 등 22명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문경시에서 내년 개최지인 영주시로 전달됐다. 각 시·군 선수단은 내년에 영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누었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제52회 도민체전 시·군별 성적

▲시부
순위 시명 득점
1 포항시 214.6
2 구미시 191.5
3 경주시 176.6
4 경산시 155.3
5 김천시 129.2
6 문경시 124.9
7 안동시 116 
8 영주시  98.5
9 상주시  96.5
10 영천시  89.5

▲군부
순위 군명 득점
1 칠곡군 160.5
2 예천군 128.8
3 성주군 124.5
4 청도군 116  
5 의성군 110  
6 울진군  105.2
7 영양군 102 
8 봉화군    93.5 
9 영덕군  91 
10 고령군  78   
11 청송군   72.5  
12 군위군  66   
13 울릉군    7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