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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경북의 새 역사 중심 ‘신도청 기행’ 왔어요”

2014-09-06

경산 진량고 250여명 참가
인근 古刹·공사 현장 방문
거동불편 친구 도우며 체험

“경북의 새 역사 중심 ‘신도청 기행’ 왔어요”
4일 ‘2014 시·도민과 함께하는 경북신도청 기행’에 참가한 경산 진량고 학생과 교사 등 250여명이 신도청 공사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언론을 통해 경북도청이 이전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막상 경북을 대표하는 웅장한 건물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지난 4일 ‘2014 시·도민과 함께하는 경북 신도청 기행’에 참가한 김병재군(진량고 1년)은 신도청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영남일보와 <사>대경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안동시·예천군이 주최한 이날 기행에는 경산 진량고 1학년 학생과 교사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예천군 용궁면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장안사를 둘러보고, 회룡대에 올라 회룡포 전경을 구경했다.

특히 지체장애로 산행이 어려운 이예림양은 황재원 미술교사와 같은 반 친구의 도움으로 회룡대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양은 “선생님과 친구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뜻깊은 체험학습”이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신도청 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이몽일 대한여지연구소장으로부터 신도청 소재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삼강주막과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봤다.

박상백 진량고 교사는 “그동안 체험학습이 관광명소에 치우쳤다면 이번 학습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학생들에게 신도청의 힘찬 기운을 받아가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안동·예천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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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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