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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미뤄지던 새누리‘보수혁신委’이르면 오늘 출범

2014-09-15

위원장에 유승민 유력…정병국·나경원 물망

새누리당의 혁신을 책임질 ‘보수혁신위원회’가 이르면 15일 최고위원회 인선보고를 마친 뒤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당초 추석 연휴 직후 혁신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당 개혁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파행정국이 지속되면서 혁신위 출범 시기는 계속 미뤄져 왔다.

혁신위 위원장으로 김 대표가 겸직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김 대표 본인은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내 중진 의원이 전권을 위임 받아 혁신안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집행작업은 김 대표가 맡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혁신위원장 후보로는 당 사무총장으로 거론됐던 3선의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명박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4선의 정병국 의원과 7·30 재보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3선의 나경원 의원도 후보군 물망에 올랐다.

혁신위 위원으로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김 대표의 당선을 물밑에서 도왔던 재선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을 비롯해 김성태·김세현·조해진 의원과 서용교·강석훈·심윤조 의원 등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의 우선 과제로는 지난 전당대회와 당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김 대표가 언급했던 △비행기 이코노미석 이용 △고급식당 줄이기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최근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불거진 국회의원 면책 특권 및 불체포 특권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당헌·당규가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 만큼 이를 전반적으로 손 대는 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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