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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내일 개막…전국 7개 극단 참여

2014-09-15

멜로에서 가족극까지 ‘놓칠 게 없다’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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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펼쳐지는 2014대한민국소극장열전에 참가하는 극단 놀자의 ‘아무것도 아닌 진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의 ‘블랙메디아’, 공간아트컴퍼니의 ‘낭만 수사실’(위쪽부터). <극단 한울림 제공>

2014대한민국소극장열전이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울림소극장(대구 남구 대명문화거리)에서 펼쳐진다.

2012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은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극단의 연극을 초청해 무대에 올려 소극장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춘천, 전주 등 전국 7개 극단이 참여한다. 이들 극단은 이번 열전에 참여하는 7개 극단이 있는 도시를 돌며 열전을 펼친다. 로맨틱 멜로와 가족극 등 장르가 다양하다.

지난해에 이어 전주에 있는 극단 명태의 ‘작은방’이 16일과 17일 공연된다. 연극 ‘작은방’은 아버지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며 어린 시절을 보낸 자매가 아버지와 지내던 작은 방에서 오랜만에 만나면서 지난날의 아픔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대전의 극단 놀자는 오는 19일과 20일 연극 ‘아무것도 아닌 진실’을 마련한다. 국내 초연되는 이 작품은 남아프리카 인종차별 정책 때문에 벌어지는 한 가족의 과거사를 이야기하면서 용서와 화해를 통해 이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춘천의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오는 23일과 24일 연극 ‘블랙메디아’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원작인 그리스 비극 ‘왕녀 메디아’를 호주의 한 작가가 극화한 것이다. 구미의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는 오는 26일과 27일 한순간 운명처럼 만난 한 남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를 선보인다. 남녀의 사랑을 담아내면서 우리 모두의 삶을 짚어보는 작품이다.

광주의 극단 푸른연극마을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연극 ‘하늘도 설화’를 선보여 인간의 숙명이기도 한 외로움을 조명한다. 이 연극은 우리에게 ‘외로움은 극복될 수 없는가’ ‘인간은 왜 외로운가’ 등의 기본적 질문을 던진다.

대구지역에서 활동중인 극단 한울림은 연극 ‘황소바람 부는 날’을 다음달 3일과 4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부귀영화도 소용없는 헛헛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참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부산 공간아트컴퍼니는 다음달 7일과 8일 연극 ‘낭만수사실’를 공연한다. 부산 광안리 해변을 배경으로 추억의 가요를 들려주며 원작 ‘아타미 살인사건’을 심도있게 풀어낸다. (053)246-2925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 2014 대한민국소극장열전 대구공연 일정
작  품 일  시 공연단체
작은방 9월16·17일 오후 8시 극단 명태
아무것도 아닌 진실 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5시 극단 놀자
블랙메디아 23·24일 오후 8시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돌아서서 떠나라 26일 오후 8시, 27일 오후 5시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하늘도 설화 30일·10월1일 오후 8시 극단 푸른연극마을
황소바람 부는날 10월3·4일 오후 5시 극단 한울림
낭만수사실 7·8일 오후 8시 공간아트컴퍼니
 <자료: 한울림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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