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署, 아이스버킷챌린지 착안
전국 첫 안전용품 기부 릴레이
꽃·편지와 함께 다음 주자 지목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꽃편지 릴레이 행사에 첫 참여자로 나선 한명동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동부동자율방범대원에게 차량 열쇠를 기증하고 있다.

영천경찰서가 전국 경찰 최초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꽃편지 릴레이’ 행사를 개최해 찬사를 받았다.

안전문화 정착에 고민해온 오동석 서장은 최근 이슈가 됐던 아이스버킷챌린지 행사에 착안해 시민·단체 누구나 지역봉사단체에 안전용품을 기부하는 꽃편지 릴레이 행사를 제안했다. 14일 꽃편지 릴레이 첫 참여자로 한명동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동부동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 1대를 기증했다. 이날 영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호 꽃편지릴레이 동부동자율방범대 차량 기증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권호락 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기관장이 대거 참석했다.

꽃편지 릴레이 행사는 지역안전을 위해 경보기, 안전모, 야광조끼 등을 안전관련 봉사단체에 기증하는 것으로 빨간 장미꽃 한송이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소망의 글이 담겨 다음 주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꽃편지를 받은 주자는 안전관련 봉사단체를 선정, 안전용품을 기부하며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에 기여하게 된다.

오 서장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꽃편지 릴레이 행사를 영천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명동 회장은 꽃편지 2호 참여자로 <주>에나인더스트리 신철수 대표를 지명해 꽃편지를 전달했다.

글·사진= 영천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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