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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영덕서 목은문화제·문화예술제 '풍성'

2014-10-22 00:00

 경북 영덕지역에서 문화의 달을 맞아 전통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려말 대학자인 목은(牧隱) 이색(1328~1396)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충절을 기리기 위한 '목은 문화제'가 23·24일 이틀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전통마을에서 열린다.


 괴시리 마을은 이색 선생의 출생지로 수백년이 넘는 고택이 보존돼 있다.
 '목은 이색 700년 만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한시백일장,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국악공연, 목은골든벨, 목은 사행시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선생의 제자들이 700년 만에 괴시리 마을을 찾아온다는 상징적 의미의 거리 퍼레이드와 원나라 공녀제 폐지에 큰 공헌을 한 선생의 부친 이곡 선생을 기리는행사도 펼쳐진다.


 이색 선생은 고려 말기 문신으로 호는 목은, 시호는 문정(文靖)이며 고려 삼은(三隱) 중 한 사람이다. 유·불·선에 조예가 깊고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는 '영덕 문화예술제'가 25일까지 계속된다.


 지역 문화예술인의 시화전과 미술·사진·서예전을 비롯해 신라토우와 근대복식특별전이 열린다. 목공예, 가죽공예, 서각, 전통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어울한마당 무대도 마련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문화의 달에 문향과 충절의 고장인 영덕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행사에 많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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