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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아파트 전세가율 75% 넘었다

2014-10-29

광주 이어 전국 2위
대구 달서구 80% 육박

20141029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율이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둘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서구는 조만간 8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10월 4주차 시세 기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645만2천273가구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60.29%보다 6.22%포인트 늘어난 평균 66.51%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광주가 79.18%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대구 75.76%·충남 74.65%·전북 74.34%·경북 73.31%·충북 71.71%·울산 71.68%·전남 71.58%·대전 70.1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17개 시·도 중 9곳의 전세가 비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또 일선 시·군·구별로는 광주 광산구가 81.02%로 전국에서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충남 계룡시 79.25%·광주 남구 79.23%·대구 달서구 79.18%·광주 북구 79.1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광주지역의 전세가 비율이 높은 것은 평동산업단지·광주하남산업단지·기아자동차광주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 근로자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서구가 전국에서 넷째로 높은 전세가율을 보인 것은 성서1·2·3·4차 산업단지가 집중되어 있고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인접해 있어 근로자 유입이 많은 데다 각종 기반시설도 좋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당분간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몇 년간 이어진 전세난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금리로 인한 전세물건의 월세 전환이 늘고 있어 전세물건이 더욱 귀해졌기 때문으로, 연말에도 전세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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