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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이영우 교육감 교육현안 대응 미숙”

2014-10-29

양덕初 학부모 “부실공사 두고 전국체전 참가” 비난
우현초등 설립 비대위, 시청서 개교 촉구 기자회견

[포항]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포항 양덕초등 급식소 건물과 관련해 이 학교 학부모들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미숙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덕초등 안전·과밀화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급식소에 대한 보강공사 없이 급식 재개를 결정한 이영우 경북교육감의 안전불감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덕초등 대책위는 “급식소 부실 시공의 원인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건물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이 교육감은 전교생을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하고 통학버스를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학부모 A씨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가 시작됐는데도 정작 이 교육감은 현안을 뒤로한 채 전국체전을 이유로 제주도에 갔다. 자질 미달”이라고 분개했다.

한편 포항 우현초등 설립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육감은 지난 6·4 지방선거 때 공약한 ‘2016년 우현초등 개교’를 즉각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현동 토지구획사업이 마무리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교육청은 학교 부지 매입도 못하고 있다”면서 “교육청은 2016년 개교를 위해 즉각 해당 예산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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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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