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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R&D특구 내년예산 150억원으로 늘려달라”

2014-10-31

서상기 의원 요청

20141031

테크노폴리스 등 조성완료
올해부터 기업 입주 시작
2016년까지 650여개 입주
91억으론 수요 대응 못해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대구 북을)은 30일 대구연구개발(R&D)특구 육성사업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예산질의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2015년도 대구R&D특구예산(안) 91억원으로는 지역의 신규 R&D 수요에 대응이 불가하다”며 59억원을 증액한 15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대구특구의 경우 지난해 말 테크노폴리스와 의료R&D지구 조성이 완료됐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기업의 입주가 시작돼 2016년까지 6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미래부의 연구소기업과 대구·경북지역 11개 대학의 공동 기술지주회사 설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대구특구의 연구소 설립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의 특구예산을 보면 대덕특구(대전)는 올해에 비해 20억원이 증액된 407억원인 반면, 추가 특구(대구·광주·부산)의 예산은 오히려 28억원 감액된 272억원이 편성돼 있다.

서 의원은 “본격적인 연구성과 사업화와 창업이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지역 기업들에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대덕특구 수준의 충분한 예산지원으로 우선 특구의 기반을 다지고, 향후 특구 간 경쟁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배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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