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울진군의회는 동결

[영덕·포항·울진·울릉] 영덕군의회의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보다 4% 오른다. 영덕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도 영덕군의회 의정비를 올해보다 4% 인상한(연간 126만원) 3천270만원으로 의결했다. 대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은 동결하기로 했다. 포항시의회도 내년도 의정비를 1.08% 인상했다. 올해 3천700만원보다 40만원이 오른다. 다만, 월정수당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마다 공무원 봉급 인상률과 연동해 인상하기로 했다. 포항시의회는 앞서 5년간 동결한 의정비를 동결한 바 있다.

울릉군의회와 울진군의회는 조만간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의정비를 동결할 계획이다. 울릉군의원 의정비는 2천820만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지만 의원들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엽기자·정용태기자·남두백기자·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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