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41117.010020722300001

영남일보TV

“자동차 튜닝산업, 대구 미래 먹거리”

2014-11-17

대경硏 “인프라 이미 갖춰 … 산업생태계 구축해야”

20141117

대구경북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대경CEO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동차튜닝산업의 적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세계 자동차튜닝 시장은 2012년 기준 약 100조원으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튜닝 시장규모는 글로벌 시장의 10%인 5천억원규모로, 전 세계 평균(32%) 수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정부의 법·제도 개정 및 자동차튜닝 활성화 정책 등으로 시장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튜닝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관련 토대는 대구·경북에 마련되어 있다.

대구·경북은 자동차부품산업 사업체 수 670개로 전국 대비 18.2%, 종사자는 2만4천274명으로 전국 대비 11.3%(2012년 기준)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튜닝부품업체는 대구시 남구 자동차부속골목을 중심으로 100여개가 집적되어 있다. 또 자동차 구조·장치 변경이 가능한 지역 정비업체수는 1천715개이며, 종사자 수는 5천655명에 이른다.

여기에다 ITS부품시험장·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대구기계부품연구원·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자동차튜닝 관련 연구기관도 집적되어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 윤상현 부연구위원은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자동차튜닝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자동차튜닝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전후방 연관산업이 연계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동차 튜닝 부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후방산업인 소재가공산업과 튜닝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방산업인 금융산업·레저산업·디자인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동반성장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유관기관의 인프라·기술 등 핵심역량과 연계하여 파워-업(Power-up)·퍼포먼스-업(Performance-up)·드레스-업(Dress-up) 분야의 핵심아이템 개발 추진을 주장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