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41125.990011558484634

영남일보TV

'나 검사야'…보이스피싱 30대 총책 징역 5년

2014-11-25 00:00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송민화 판사는 전화금융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기소된 마모(33)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다롄(大連)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해온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으로 알려진 마씨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0년 4월 사이 국제전화나 인터넷 전화를 이용, 국내거주 80여 명을 상대로 검사, 경찰,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7억 7천여만 원을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마씨가 이끈 조직은 총 책임자와 대포통장 모집책, 입금 유도책,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치밀하게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점조직 형태로 조직적으로 실행된 범죄"라면서 "불특정 다수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큰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