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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수상소감, 동일 원피스로 관심을 받았던 조여정 "다시 생각해도 울컥"

2014-12-19 00:00

20141219
'천우희 수상소감' 사진:SBS 방송 캡처
'천우희 수상소감'
'한공주'의 배우 천우희의 눈물의 수상 소감이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우주연상은 영화 ‘한공주’에서 열연한 배우 천우희에게 돌아갔다. 천우희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눈물을 쏟았다.


무대에 오른 천우희는 눈물을 흘리며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고 말했다.


천우희는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고 말한 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천우희는 “나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 배우 열심히 하겠다.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MC 김혜수는 “영화를 정말 감명 깊게 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일한 원피스를 등장했던 조여정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포기하지 말라고 주시는 상’이라는 그녀의 수상소감은 모든 여배우에게 건네는 큰 위로와 응원이었다. 아침에 다시 생각해도 울컥”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천우희와 조여정은 이날  베이지색에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동일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천우희의 소속사인 나무 액터스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조여정과 천우희의 드레스가 중복된 것은 완벽한 우연이다. 같은 샵에서 협찬된 것이 아니었던 만큼 서로 정보 공유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여배우 모두 '옷이 똑같네' 정도의 반응이었다. 단순한 해프닝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여정 소속사 또한  "천우희와 동일한 드레스인지 현장에 가서 알았다"며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묶어 올린 것도 그 드레스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하다 보니 서로 비슷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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