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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할 만하면 또…‘뺑소니 美軍’입건

2015-01-19

봉덕시장 앞 車 들이받고 도주
“부인이 운전해” 음주도 부인
CCTV 분석 통해 본인 확인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 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남구의 주한미군부대 캠프워커 소속 A하사(32)를 불구속 입건했다.

18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하사는 지난 10일 오전 1시쯤 남구 봉덕시장 앞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운전하다 전모씨(39)의 포터 차량을 들이받은 후 차로를 변경해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외국인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는 전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지역에 설치된 CCTV 분석과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A하사를 11일 검거했다. A하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부인이 운전했으며 음주운전도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하사의 아파트 CCTV분석 등을 통해 당시 A하사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현장에서 체포한 게 아니라 음주여부를 입증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주한미군 캠프헨리 소속 A병장(26)이 대구시 이천동에서 술에 취한 채 같은 부대 소속 미군 3명을 태우고 승용차를 몰다 길가 치킨점을 들이받았으며, 4월에는 주한미군 캠프캐럴 소속 P상병(23)이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다 맞은편 차선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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