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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조합장 선거] 강구수협 누가 뛰나

2015-02-18

4표차 승부 펼친 호적수, 6년만의 ‘리턴매치’관심
강신국 ‘조합자산 3배’업적
김성식, 지역책임제 등 공약

[3·11 조합장 선거] 강구수협 누가 뛰나
강신국씨(좌), 김성식씨(우)

영덕 강구수협조합장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강신국 현 조합장(54)과 6년 전 선거에서 2위를 기록했던 김성식 현 강구수협 감사(55)가 재격돌한다.

4명의 후보가 혼전을 벌였던 2009년 선거때 득표 1위로 당선된 강 조합장과 2위로 고배를 마신 김 감사의 표 차이가 불과 4표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현재 영덕군내 조합장선거 중에서 1천102명의 유권자를 둔 강구수협장 선거전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1대학을 졸업하고 안동대 행정경영대학원 고급관리자 과정을 수료한 강 조합장은 현재 영덕군 수산조정위원과 한·중FTA수산업대책위원, 수협중앙회 수협법 개정추진 대책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강 조합장은 취임 당시 1천억원대의 조합총자산을 현재 2천800여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시킨 것을 가장 큰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6년전 810억원대였던 예탁금이 현재 2천555억원으로, 895억원이던 사업실적을 2천492억원으로 늘린 것도 상당한 치적이란 자평이다. 그리고 강구항 신항개발, 오포리 연안항 공사 등 이익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직원들의 복리증진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강 조합장은 “조합원이 진정한 조합 주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항상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6년째 강구수협 감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 감사는 포항수산(해양)고와 선린대학을 졸업하고 영덕로타리클럽회장과 경북도북부발전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지난번 선거에서 아깝게 패한 김 감사는 직원들의 지역담당책임제를 도입하고 업무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신뢰받고 변화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수산물 직거래를 위한 번개시장 신설 및 하역·유통처리 개선 △대게특구 관리선 유치 △지역 어촌계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감사는 “다수의 조합원들이 나에게 상당히 우호적이어서 이번 선거는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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