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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동대구∼포항 ‘한밤愛 열차’ 다시 달린다

2015-03-03

금요일 밤 포항야경 투어 코스
6일 ‘VJ특공대’서 방영 예정

동대구∼포항 ‘한밤愛 열차’ 다시 달린다
지난달 27일 오후 동대구∼포항을 운행하는 한밤애(愛) 열차를 이용해 포항역에 도착한 승객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장미꽃을 받은 후 즐거워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금요일 밤 동대구역과 포항역을 오가는 ‘한밤애(愛) 열차’가 다시 달린다.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포항역에서 ‘2015 한밤애(愛)열차 개통’ 환영 행사를 갖고 재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KBS 2TV의 교양프로그램인 ‘VJ특공대’제작팀이 열차에 동승해 한밤애 열차와 포항 야경투어를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취재 내용은 오는 6일 밤 8시30분 ‘VJ특공대’ 본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포항시와 경북관광협회가 기획한 한밤애 열차는 지난해 2월 개통해 운영돼 왔으나, 포항시의 재정문제로 올해 1월부터 잠시 멈췄다. 한밤애 열차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20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밤 9시13분쯤 포항역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은 역 앞에 대기된 버스를 타고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포항의 야경과 밤바다를 즐기고, 다시 포항역에서 밤11시20분 열차를 타고 오전 12시46분에 동대구역에 도착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성인 기준 1만6천200원, 초등학교 6학년까지(만 48개월 이상)의 어린이는 1만3천600원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이용객이 1천260여명에 그치는 등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재개통 일에는 8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포항시 국제협력과장은 “포항이 자랑하는 영일대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많은 관광객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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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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