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체험·별관측·별자리특강 등
‘별과 꿈, 과학…’주제 나흘간 열려

지난해 열린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국내 유일의 순수 천문·우주과학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5월2일부터 나흘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별과 꿈, 과학을 내품에’라는 주제로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행사주제관에서는 우주체험 테마, 천문·우주 조형물 전시, 과학플레이존 테마 등으로 천문 우주 과학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직접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주제관 입구에는 빛·레이저 터널을 설치해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레이저를 피해 목적물에 도달하는 체험과 그림자 잡기 등을 통해 빛과 색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경험도 갖게 된다.

돔 영상관이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5D시뮬레이터 체험,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의 천체관측 체험, 춤추는 로봇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밤하늘의 별을 광학망원경 등으로 직접 관측하는 ‘스타파티’가 이어진다.

특히 별과 천문·우주에 대한 경북대 송재원 교수의 ‘혜성이야기’와 밤하늘의 별을 직접 감상하며 별자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신화 속 별자리 이야기’ 코너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모형항공기 조립, 쌍안경 만들기, 천체망원경조립, 별빛아트체험, 상황쿠키 만들기 체험, 딸기 수확체험과 함께 별빛축제 사진과 천문우주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된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연계행사로는 제12회 전국 청소년 미술실기대회(5월2일), 제2회 전국 청소년 태양광 자동차 경진대회(5월3일)가 열린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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