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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참저축은행 코스닥 상장 추진

2015-04-15

“성사땐 전국 최대 저축銀 도약”

참저축은행이 올해내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되면 대구·경북 저축은행으로서는 유일한 상장사가 된다. 박해선 참저축은행 감사는 “현재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췄고 조만간 상장주관사를 선정해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저축은행은 상장이 성사되면 브랜드 이미지,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모회사의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본 확충으로 장기적으로는 서울·부산 등으로 지점을 추가해 전국 최대규모의 저축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참저축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매각설에 시달려왔다. 모회사인 참엔지니어링의 경영권 분쟁 때문이었다. 창업주인 한인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소집, 최종욱 대표를 해임하고 계열사인 참저축은행 매각을 결정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이사회가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불법 판결을 받으면서 매각설도 잠잠해졌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최 대표의 해임안이 부결돼 지난 7일 다시 대표로 취임하면서 매각 우려가 불식됐다.

참저축은행의 모회사인 참엔지니어링의 최종욱 대표는 “참저축은행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투명하게 경영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면서 “예전에는 상장된 저축은행이 많았지만 거의 상장폐지돼 현재 서울 푸른저축은행이 전국에서 유일한 상장 저축은행이다. 상장에 성공하면 전국에서 둘째로 기업공개 저축은행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저축은행은 2012년 옛 뉴영남호텔을 경매로 낙찰받아 현재 준공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6월 이전할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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