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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감사 받을 듯

2015-04-17

[안동]=속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이하 콘텐츠진흥원)이 혈세만 낭비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기사(영남일보 4월13일자 13면 보도)와 관련해 경북도가 지난 14일부터 콘텐츠진흥원을 상대로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

경북도 관계자는 16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관련해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과 문제점 등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수집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정식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심사 과정에서 서울에 연고를 둔 업체에 대해 1차 면접을 생략한 채 2차 면접에 참여시킨 것과 관련해 “이사회 승인 절차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콘텐츠진흥원은 2013년 경북도내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기능 인력 양성을 취지로 설립됐다.

그러나 설립 초기부터 직원채용 문제로 구설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개원 이후 최근까지 각종 공모사업 과정에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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