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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다미웰니스 대구지원센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 미술치료·독서논술 프로그램 제공

2015-04-22

환아와 가족들 심신회복 도와

희망다미웰니스 대구지원센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 미술치료·독서논술 프로그램 제공
희망다미웰니스 대구지원센터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아의 어머니들이 부모교육 강사인 이선혜씨의 강의를 듣고 있다.

대구시 중구 수동에 자리한 희망다미웰니스 대구지원센터(이하 희망다미센터)가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다미센터는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에게 심신회복을 돕는 웰니스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 적응 및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치료 때문에 교육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과 치료 상담, 자녀양육법 등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활동과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미술치료와 독서논술·마술과 과학·키즈 요가·부모 교육 등이 인기가 많다.

2011년 급성림프 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14년 11월에 치료를 끝낸 윤모양(8)의 어머니는 “항암치료 때문에 또래 아이보다 인지력이 떨어진다.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닐까봐 걱정했는데 센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잘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환아의 어머니 임모씨(39)는 “늘 아이와 함께 지내다보니 엄마만의 시간이 없었다”면서 “센터에서 아이가 수업을 받는 동안 엄마들끼리 경험담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며 센터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희망다미센터를 관리하는 사회복지사 김도유씨는 “처음 온 아이들이 활동적이지 않다가 갈수록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더 건강해지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다미웰니스센터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이중명)가 서울·부산·울산·대구에 센터를 두고 운영 중이다. 대구지원센터는 2013년 8월에 문을 열었다.

글·사진=전영혜 시민기자 yhjun8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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