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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도 5언더파…부활 조짐 보인다

2015-04-25 00:00

PGA 취리히 클래식 1R 10위

최경주도 5언더파…부활 조짐 보인다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9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더스틴 존슨(미국), 제이슨 데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오른 최경주는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인 부 위클리(미국), 브렌든 디용(짐바브웨)과는 3타 차이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한 최경주는 모처럼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경주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이달 초에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5위다.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숀 오헤어(미국)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 공동 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두 차례나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에릭 컴프턴(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3타, 공동 112위로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노승열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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