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삼성라이온즈 사장이 중등부 우승팀 경복중에 우승기를 수여하고 있다. <삼성 제공>

프로야구 삼성이 주최하고 대구·경북, 강원야구협회가 주관한 ‘제16회 삼성기 대구·경북, 강원영동 초중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24일까지 대구구장과 강변학생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2개 팀이 참가해 사흘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우승은 대구 본리초등과 대구 경복중이 각각 차지했다. 포항 대해초등과 포항제철중은 준우승에 올랐다. 삼성은 이번 대회 우승 팀에 초등학교 300만원, 중학교 500만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다. 준우승 팀에도 초등학교 200만원, 중학교 3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특히 전·현직 야구선수 주니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복중 원민구 감독의 아들 원태인(경복중)이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삼성 포수 진갑용의 아들 진승현(본리초등)이 초등부 타점상을 수상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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