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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윤주희, 거짓임신에 이어 거짓유산 연기까지…김청에 동침 진실 밝혀

2015-05-06 00:00

20150506
사진:SBS '달려라 장미' 방송 캡처
'달려라 장미' 윤주희가 거짓 임신에 유산 위기까지 이용하는 철면피를 연출했다.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연출 홍창욱) 100회에서는 강민주(윤주희)가 황태자(고주원)와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자는 또다시 강민주가 백장미를 찾자 "너 또 설마. 선처 부탁하려고 장미 씨 찾아온 거야? 너 지금 제정신이야? 너희 집 식구들 돌아가면서 뭐하는 거야. 제발 장미 씨 좀 내버려둬"라고 말해다. 이에 강민주는 "그러는 오빠는 왜 온 건데? 아직도 장미 씨. 장미 씨야"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황태자는 "일적인 용무가 있어서 온 거야. 그리고 내 감정까지 요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 결혼 받아들인 지 며칠이나 됐다고 후회하게 만들어"라고 화를 냈다.

강민주는 "나에 대한 감정은 그렇다고 쳐도 애는 생각해 줘야 되는 거 아니야? 어떻게 내 앞에서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 나 우리 엄마 때문에만 온 거 아니야. SL이 더 걱정돼서 온 건데 어떻게 오빤 장미 씨 편만 드냐고"라며 서러워했다.

 
하지만 황태자는 꿋꿋이 강민주에게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라도 넌 여기오면 안 돼. 더 이상 장미 씨 찾아오는 일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갑자기 강민주는 배를 움켜쥐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런 강민주의 모습에 황태자는 "왜 그래? 병원 가자"라고 했지만, 강민주는 "가. 오빤 내가 잘못되든 말든 장미 씨가 더 중요하잖아"라고 말한 뒤 배가 아픈듯 웅크리며 발길을 옮겼다.

이후 민주는 유산될 뻔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집에 누워있었고, 그런 민주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홍여사(정애리 분)에게 아직도 태자가 장미 편을 든다며 우는 소리를 했다. 홍여사는 민주에게 태자를 혼내 주겠다고 하고 돌아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교수는 불안해하며 자신이 봐도 너무 간이 크다고 말하며 연기란 것이 들키면 어떻게 수습을 할 것이냐는 말에 민주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는 듯. 자신 만만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불안하기는 민주도 마찬가지. "진짜 임신이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면서 한숨을 쉬는 민주에게, 최교수는 태자와 동침했던 날 밤 진실을 물었다. 민주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최교수의 말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아니. 아무 일도 없었어"라고 진실을 밝혔다.

술 취해서 의식도 없는 사람 상대로 동침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민주. 자신이 너무 비참해 질까 말았다며, 태자가 자신이 유혹한다고 해도 넘어오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고 한숨을 쉰다. 이어 밤새도록 뭘 했냐는 최교수의 말에 민주는 "자는 모습 지켜봤어"라며 미소를 짓는다.


민주는 "원 없이 오빠 모습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하루만이라도 오빠의 여자이고 싶다"고 말했다. 태자를 향한 갈수록 깊어지는 강한 집착에 최교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장사장(이대연 분)이 준혁(류진 분)이 장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연주(윤유선 분)를 포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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