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0519.010130743340001

영남일보TV

경주·경산에 버섯종균배양센터 내년말 준공

2015-05-19

道, 41억원 투입 재배시설 개선도 병행

경북도는 최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버섯농가를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사업과 버섯종균배양센터 건립사업을 병행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버섯생산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총 41억원을 투입, 생산시설 개·보수 및 기기 구입 등으로 버섯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의 비닐형 버섯생산시설을 패널형으로 개축하고 냉난방기와 탈병기, 입병기 등의 자동화 시설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또 경주와 경산에 버섯종균배양센터를 건립하고 국산 우수품종을 도내 버섯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버섯종균배양센터는 곧 착공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의 버섯생산량은 2013년 기준 2만6천t으로 전국 생산량의 16.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 중 셋째 규모다. 경북에서는 팽이버섯과 양송이, 새송이 버섯 등이 대표적인 재배품목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산시설 노후화와 수입종균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급 등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