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관학교, 6·25참전 실종 미군 유가족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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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관학교, 6·25참전 실종 미군 유가족 초청

2015-05-25

[영천] 6·25전쟁 참전 미군 실종 장병 유가족 22명이 지난 23일 육군3사관학교를 방문했다.

3사관학교는 60여년전 전쟁터에서 목숨 바쳐 싸웠지만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미군 실종 장병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 학교 소개 동영상 시청, 사관생도 충성의식 관람, 역사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사관생도들은 예도로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유가족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특히 분열을 비롯한 충성 의식이 펼쳐지는 동안 유가족들은 전쟁영웅의 헌신과 희생을 자랑스러워하는 듯 감격적인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