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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방망이 ‘얼음’…이틀 연속 영봉패

2015-05-25

KIA전 1승2패 루징시리즈
일요일 전패 징크스도 못깨
클로이드는 호투 불구 2패째

20150525
클로이드가 야수의 호수비에 글러브를 두드리며 격려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이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24일 광주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클로이드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올시즌 일요일 7경기 모두 지는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2승4패로 KIA에 절대 강세를 보였던 삼성이다. 특히 3연전 중 2승을 챙기는 위닝시리즈 기록이 4년 만에 뒤집혔다. KIA는 삼성을 상대로 2011년 6월17~19일 광주 3연전 때 2승1패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 클로이드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2패째. 클로이드로선 타자들의 빈타가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게 됐다. 임창용은 통산 15번째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삼성 타선은 KIA선발 스틴슨에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일요일 팀타율 0.180이 보여주듯 3·4·6·7회를 제외하고 5차례나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가 불발했다. 중심타선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4번 최형우는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0-2로 리드당한 8회초 2사 1, 2루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샀다. 9회 선두타자 박석민과 이승엽이 힘이 빠진 스틴슨을 상대로 연속안타를 뽑아냈지만, KIA 마무리 윤석민에게 3타자 연속 범타처리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삼성은 23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패했다. 선발 차우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삼성 타선은 KIA선발 양현종의 구위에 눌려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0-1 영봉패. 삼성은 올시즌 영봉패를 4번이나 당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 24일(대구)
 삼   성 000 000 000 0
 K  I  A 2
001 001 000

△ 승리투수 = 스틴슨(4승 3패) △ 세이브투수 = 윤석민(1승 3패 9세이브)
△ 패전투수 = 클로이드(4승 2패)
△ 홈런 = 필 7호(6회1점·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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