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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성의 사주문답] 아내에 대한 과잉애정이 아내의 바람을 불렀구나

2015-06-19
[우호성의 사주문답] 아내에 대한 과잉애정이 아내의 바람을 불렀구나

問1: 바르게 살아왔으나 가정적으론 행복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으나 경제적으론 어려운 56세의 남자(경자년 정해월 신유일 기해시)입니다.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7년 전 이혼하고 홀아비 신세로 세 자녀의 뒷바라지를 해오고 있습니다. 외로움을 덜어줄 짝은 만날 수 있을는지요. 전통주 빚는 걸 좋아해서 그 장사를 해볼까 하는데 잘 될는지요.

答: 사주에 여자가 없는 남자, 곧 배우자 코드인 재성(財星)이 없는 무재(無財)사주의 남자로 태어났네요. 배우자복이 나쁘니 행실이 방정한 여자는커녕 여자 자체를 만나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겨우 만난 배우자가 기어이 음행을 저질렀으니 다 팔자 탓입니다. 부인이 음란하여 정조관념이 없는 여자인지는 당사자의 사주를 봐야 알겠지만 귀하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귀하는 사랑의 이름으로 혹은 외조의 이름으로 부인을 위하여 조언과 충고를 해주고 부인이 하는 일을 이것저것 도와주기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내에 대한 이런 집착심(과잉애정)이 부인에게는 지나친 잔소리로 들리고 쓸데없는 간섭으로 보여서 짐이 되고 구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인은 남편이란 존재는 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남자, 내 숨통을 꽉꽉 죄는 남자로 인식하니 그 울타리(사슬)에서 벗어나려는 한 수단으로 외도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오행 상생의 원리로 설명해볼까요. 물(水)은 수생목(水生木)의 이치로 나무(木)에 물을 대줘서 나무를 생육합니다. 그런데 귀하는 목은 하나도 없고 수는 3개로 지나치게 많은 사주의 주인이니, 여린 묘목에 지나치게 많은 물을 줘서 나무가 썩어버리는 현상입니다. 이를 수다목부(水多木腐)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63세까지 이어집니다. 와중에 올해는 인연운이 좋으니 잡으십시오. 그리고 전통주 장사는 맞으니 도전하십시오. 64세부터 재물을 많이 얻을 것입니다.

問2: 짧은 만남과 긴 이별 속에 살고 있는 48세의 싱글맘(무신년 갑인월 신유일 무술시)입니다. 소개로 만난 남자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생활은 3년에 불과했습니다. 일점 혈육인 초등생 딸이 고집이 세고 어미를 잡아먹을 듯 독해서 무섭습니다. 혼자인 처지라 외로워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저도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答: 귀하는 남편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는 운명이네요. 남자(官星)가 없는 무관(無官)사주에다 남자의 정기를 빼서 남자와 생사이별할 팔자이니 좋은 배우자를 만나 오래 행복하게 살지 못했던 겁니다. 앞으로도 66세까지 이런 조짐을 보입니다. 이 소용돌이 속에서도 2016년과 2017년엔 외로움을 달래줄 남자를 만날 기회가 오니 잡되,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동반자를 선정하기 바랍니다. 그러지 않으면 또 별리의 고통을 겪습니다.

또한 자식코드(食傷)가 없으니 무자(無子)사주지요. 여기서 무자사주란 자식을 두기 어렵거나 두어도 애먹이는 자식 혹은 걱정되는 자식을 둔다는 걸 의미합니다. 딸이 속을 썩이지만 공부를 잘한다니 그걸로 만족하십시오.

전 언론인·아이러브사주 대표 whs2000@daum.net

☞‘우호성의 사주문답’ 코너에 독자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궁금한 인생문제를 출생 연월일시, 사연과 함께 e메일(whs2000@daum.net) 또는 전화(053-425-0005)로 신청하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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