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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경북 오피니언리더 “국회의원 절반 교체돼야”

2015-07-02

영남일보 총선·국정현안 설문
대통령 잠재력 큰 지역 정치인
대구선 유승민 1위 김부겸 2위
경북선 김문수·김부겸 공동1위

20150702

대구·경북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절반 정도는 교체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남일보와 폴스미스가 6월22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오피니언 리더 275명(대구 115명·경북 160명)을 대상으로 ‘20대 총선 및 국정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 응답자는 전체 12명의 국회의원 중 6.1명, 경북 응답자는 15명 중 7.2명이 교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대구·경북 모두 30대에서, 직업군별로는 대구에서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경북에서는 교수 및 연구원 응답자의 현역 국회의원 교체 요구 의견이 많았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또 내년 총선에서도 ‘친박(親朴)’ 이미지가 대구·경북 선거판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에서는 73%, 경북에서는 70%가 ‘내년 총선에서도 친박의 영향이 (크게 또는 다소)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대구·경북에서 대통령 후보로 잠재력이 큰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경북 모두에서 2위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대구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3.0%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경북에서는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이 각각 9.4%의 지지율로 1위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최근 정치권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 등을 둘러싼 청와대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간 갈등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의견이 양분됐다. 특히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에서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TK(대구·경북)에서도 세대 간 갈등이 표출되는 양상을 보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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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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