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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버스 추락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문화탐방 공무원 사고 피해자 더욱 늘 듯

2015-07-02 00:00
20150702
사진=중국버스 추락[온라인커뮤니티]

중국 지린성 버스 추락 사고의 사망자 수가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외교부는 어제 발생한 중국 기린성 버스 추락 사고로 중국인 운전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한국인 10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상자 6명을 포함한 사고 버스 탑승객 10여 명은 현재 집안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오후 3시 반경(현지 시간) 중국 지린(吉林) 성 지안(集安)에서 중국 현지 문화탐방을 하러 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단둥 시 방향 52km 지점 와이차(外차)대교에서 추락해 10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국 지안 시를 관할하는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과 외교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버스추락 사고 당시 지방공무원 143명과 지원관 5명 등 총 148명은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으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이 중 5호차 버스가 지안과 단둥 경계 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추락했다.


6호차 버스에 타고 있던 김현 광주시 사무관(53)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앞에 가던 5호차 버스가 직진을 하다 다리 커브 길에서 90도로 꺾으면서 사고가 났다”며 “5m 아래 하천 바닥에 뒤집힌 채 추락했다”고 전했다.


추락한 버스에는 지방공무원 24명,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1명, 한국인 가이드 1명, 중국인 가이드와 운전기사 등 총 2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행자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지방직 5급 대상)을 밟고 있는 공무원들로 2월 입교해 12월까지 10개월 과정의 연수를 받고 있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고구려, 발해,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역사문화탐방’ 중이었다.


네티즌들은 "중국버스 추락, 안전제일인데""중국버스 추락, 중국여행은 언제나 위험""중국버스 추락, 보상은 어떻게 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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