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0717.010380830220001

영남일보TV

고령, 김수현 묵었던 펜션서 하룻밤…테마관광지서 고대생활 체험

2015-07-17
20150717
고령군 쌍림면 개실마을에서 뗏목 체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


20150717
KBS 인기드라마 ‘프로듀사’의 주인공인 김수현과 아이유가 숙박한 대가야 통나무 펜션. <고령군 제공>

역사와 문화, 체험, 학습을 겸한 휴양지. 대구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접근성. 이곳은 바로 대가야의 도읍 고령이다.

고령으로 여름 휴가를 간다면 가장 먼저 대가야읍에 있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꼽을 수 있다. 테마관광지에서는 아름다운 숲과 물, 그리고 다양한 고대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전용 물놀이장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KBS 인기드라마 ‘프로듀사’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김수현과 아이유가 숙박한 통나무 펜션은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쌍림면 신촌리의 신촌숲도 괜찮다. 아름드리나무가 무성한 신촌숲은 주차공간과 야영지가 넓어 캠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을 뒤쪽의 야산과 경남 합천군 묘산에서 흘러오는 물이 합류해 안림천을 이룬다. 앞에는 깊지 않은 강이 흐르고 있어 가족 단위의 물놀이 장소로도 좋다.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산림공원인 산림녹화기념숲도 볼 만하다. 이곳은 숲의 역할과 혜택, 산림 자원의 조성 과정, 낙동강유역 산림의 녹화 과정을 그래픽과 영상물로 연출하는 산림문화전시관을 비롯해 수석전시관, 향기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수석전시관에는 전국의 수석인이 기증한 각종 수석이 전시돼 있고, 향기체험관은 나무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이용한 향기 제품을 관광객이 직접 제작 및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념숲 위쪽에는 기념숲 광장과 금산고개 정상을 연결하는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금산고개 정상에 서면 고령을 휘감아 도는 회천과 고령읍 시가지 일대, 대가야 고분군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요 조림 수종을 심은 녹화기념숲, 분재관, 바닥분수, 금산폭포, 산책로, 전망대 등이 들어서 있다.

고령에는 등산과 역사교육을 함께할 수 있는 주산(310m)이 있다. 고령읍 지산리와 연조리에 걸쳐 있는 주산은 대가야의 순장묘 등 고분군이 발견된 지역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산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외지인이 많이 찾는 명산이다. 남동쪽 능선에는 대가야시대 때 축조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어 역사교육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고령=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