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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놀러온 50대 여성, 계곡 빠진 남성 구하고 숨져

2015-07-27

【울진】울진 왕피천 피래미 축제에 참가한 50대 여성이 계곡물에 빠진 남성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울진 왕피천 피래미 축제가 열린 근남면 구산리 왕피천의 한 계곡에서 이모씨(여·50·서울시 서초구)가 물속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남성을 구한 뒤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당시 이씨가 뛰어든 계곡은 수심 3m깊이로 알려졌다.

이씨는 피래미 축제기간(25~26일)을 맞아 지인들과 왕피천을 찾았고 계곡 트레킹을 즐기고 있었는데 계곡물에 빠진 남성을 보고 뛰어 들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씨가 구한 남성은 다행히 안정을 찾고 있다. 이씨는 물에 빠진 남성이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평소 수영이 능숙해 물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김중엽기자 kjyn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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