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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총장 사퇴 요구 교수 중징계… 선린대 법인, 2명 해임·6명 정직

2015-07-31

해당 교수들 반발…소송 나서

[포항] 포항 선린대학교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이 전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한 교수 8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교수들은 징계위원회가 내린 징계 사유와 수위가 적절치 않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인산교육재단(이사장 정연수)은 30일 교수 8명에 대한 징계(해임 2명, 정직 6명)를 의결하고 통보했다.

이에 해당 교수들은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파면처분 취소심사를 청구하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해임 통보를 받은 K교수는 “이번 징계는 명백한 교권 탄압이며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징계 무효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약 징계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송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학교법인 이사를 맡고 있는 전임 J총장은 지난 1월 30여명의 교수로 구성된 ‘선린대 발전 기원 교수회’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직후 사임했다.

J총장은 고교 교사에게 줄 로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납품업체를 통해 비자금 1억5천만원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법원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J총장측은 항소해 2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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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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