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0803.010070732300001

영남일보TV

아동학대 신고 작년 1만7천여건…전년대비 36% 늘어

2015-08-03

대구 641건·경북 1천159건
특례법 제정 관심도 높아져

지난해 전국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각각 13위, 3위를 기록했다.

2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총 1만7천7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1만3천76건) 대비 36.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초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는 등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천2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천336건), 전북(1천434건), 경북(1천159건), 경남(1천12건), 인천(1천7건) 등 순이었으며, 대구는 641건으로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실제 아동학대는 1만27건으로 집계됐다.

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8천207건(81.8%)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대리양육자(990건·9.9%)와 친인척(559건·5.6%), 타인(124건·1.2%), 기타(147건·1.5%)는 10%가 채 안됐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