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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구미는 지금 ‘아파트 공사중’

2015-08-04

23개 단지 1만5천가구 건축
불황 속 일자리 창출엔 도움
공급 과잉 우려의 목소리도

[구미] 구미에서 아파트 건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 말까지 38개 단지, 2만9천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재개발·재건축 9단지, 7천300가구를 포함해 총 23개 단지, 1만5천가구에 이른다.

여기다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 4개 단지, 5천400가구의 재개발·재건축 9개 단지, 7천300가구의 아파트가 내년 말까지 추가로 착공될 전망이다.

아파트 건축 붐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천 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축공사장에 평균 300~400명의 근로자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구미지역 아파트 신축으로 1만명에 가까운 근로자가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

아파트 공급 물량 증가는 미분양 아파트 감소로 이어졌다. 구미시가 집계한 미분양 아파트는 2008년 3천832가구에서 2009년 3천353가구, 2010년 1천751가구로 줄더니, 지난 6월 말에는 15개 단지에 1천가구 미만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구미지역 아파트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구미시 송정동 A공인중개소 대표는 “현재 훈풍을 맞고 있는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공급과잉이라는 악재와 부딪칠 경우 투자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의 파장은 예상보다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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