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0827.010250803520001

영남일보TV

연장 대혈투 뒷심 부족에 울다…삼성, 한화戰 11회 끝내기 敗

2015-08-27

홈런만 4방 폭격 맞은 마운드

대혈투다. 5시간 넘게 펼쳐진 연장승부에서 삼성은 뒷심 부족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삼성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0으로 졌다.

나바로와 박석민이 선발엔트리에 복귀한 삼성 타선은 1회초부터 힘을 발휘했다.

나바로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 6타자 연속 안타로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런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2회말 최진행에게 투런포에 이어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3실점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매 이닝 위기 때마다 투수를 교체했다. 4회까지 김기현, 송창식, 박정진 등 무려 4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그러나 삼성은 5-3으로 앞선 3회 2점, 4회 1점을 내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불펜이 문제였다. 장원삼은 8-3으로 리드한 5회를 마치고 승리투수 요건(5이닝 3실점)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심창민(4실점)과 안지만(2실점)이 한화 타선에 공략당하며 승리를 놓쳤다.

심창민은 6회말 한화 김회성에게 스리런포를 맞았고, 안지만은 김경언에게 동점 투런포에 이어 폭스에게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삼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9회 대타 이지영의 1타점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11회말 김태균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내주며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26일(대전)
삼성 502 100 001 00 9
한화 10
030 003 300 01
△승리투수= 권혁(9승10패15세이브)
△패전투수= 박근홍(2승1패)
△홈런= 나바로 35호(1회3점, 삼성) 최진행 15호(2회2점) 김회성 11호(6회3점) 김경언 14호(7회2점) 폭스 2호(7회1점, 이상 한화)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