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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에 할인까지… 9월, 착해진 新車 노려라

2015-08-31

고급세단∼소형 SUV 판촉대전
국산·수입車 100만원 이상 혜택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할인 및 사은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9월이 신차 구입 적기로 손꼽힌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9월에 2천만~3천만원대의 자동차를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1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9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비슷한 수준의 비율로 차 값을 깎아주는 사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별소비세가 인하된 만큼 추가로 차 값을 더 깎아주는 ‘1+1 할인’ 형식이다.

예를 들어 쏘나타 2.0 스마트 등급의 경우 기존 2천545만원에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2천498만원으로 47만원이 내려가고 추가로 47만원을 더 할인받아 총 94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여기에다 기존 할인 프로그램 혜택까지 받으면 할인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는 현대 아반떼와 기아 스포티지 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신차 출시 기념 사은행사로 할인 혜택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계기로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고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9월 구매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과 르노 삼성·쌍용차도 9월에 현대·기아차 못지않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차량 판촉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한국GM은 9월 쉐보레 임팔라의 본격 출시 이후 각종 구매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임팔라는 지난 21일까지 사전계약이 3천대를 넘어섰다.

수입차 최고 베스트셀러인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9월에 2016년식 모델 가격 인하와 맞물려 100만원 이상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15년식 모델 대비 엔트리급인 2.0 TDI 블루모션의 경우 95만5천원, 최상위 버전인 2.0 TDI 블루모션 R-Line은 최대 117만원의 할인 효과가 생긴다.

BMW의 뉴 3시리즈와 재규어랜드로버의 재규어XE 등 수입차 브랜드도 9월에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동급 차종 간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져 각종 할인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지난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올 연말까지 자동차와 대형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활성화대책을 확정함에 따라 27일부터 해당 품목의 개별소비세 인하율이 곧바로 적용됐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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