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서 개청식…406명 근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일 대구혁신도시에서 개청식을 갖고 대구시대의 막을 열었다.
정보화진흥원은 국가정보화 전략 수립, 전자정부와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 구축,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통합한 기관이다.
대구혁신도시 2만6천488㎡ 부지에 들어선 본원은 연면적 1만8천584㎡, 지상 11층, 지하 1층 규모로 670억원을 들여 글로벌 ICT 중심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최첨단 지능형 건물로 지었다. 전체 직원 461명 중 406명이 대구 본원으로 옮긴다.
시는 정보화진흥원 입주로 대구·경북지역 주력 산업 중 하나인 ICT(정보통신기술)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산·학·연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기업·대학의 전문성 향상, 지역 혁신역량 강화, 지역산업의 첨단화 및 ICT산업 육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청으로 대구혁신도시(421만6천㎡)에는 9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쳤으며 마지막으로 들어올 중앙교육연수원도 올해 중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혁신도시이외에 이전하는 한국장학재단은 동구 신암동에 자리하고,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해 11월 달성군 구지면으로 이전했다.
대구에 둥지를 튼12개 공공기관이 연간 집행하는 예산은 50조원, 방문객은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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