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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TK 공공기관 직원 평균 임금 7천600만원…1위는?

2024-05-06 17:18

신보·한전·가스공사 등은 9천만원 넘어
대구과학관 신입사원 초임 5천만원 상회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연봉킹 '3억2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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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서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이전한 지 올해로 10년이 지났다. 공공기관들은 지역안착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공공기관표.jpeg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24개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임금이 7천 611만원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등 3곳의 남성 직원 평균 임금은 1억원이 넘는다. 공공기관마다 재정 다이어트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의 아성은 견고했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대구 14개, 경북 10개 공공기관(공기업 포함)의 지난해 경영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직원 평균 임금(일반 정규직 기준)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기술(9천671만원)이다. 한국수력원자력(9천668만원), 신용보증기금(9천608만원), 한국가스공사(9천558만7천원), 한국부동산원(9천360만원 )이 뒤를 이었다.

지역 공공기관 중 평균 임금이 7천만원(전체 공공기관 327곳 평균)이 넘는 곳은 16곳이다. 대구는 전체 14곳중 10곳의 평균 임금이 7천만원을 상회했다.
특히 신보(1억215만6천원)·한국전력기술(1억 44만9천원)·한국수력원자력(1억26만 6천원)은 남성 평균 임금이 1억원을 넘는다.

여성 직원 평균 임금은 한국부동산원(8천292만)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신보(8천262만7천원), 가스공사(8천176만원) 순이다.

신입사원 평균 초임의 경우 4천136만7천원으로 파악됐다. 초임이 4천500만원 이상인 곳은 6곳이고, 신보(5천99만6천원)와 국립대구과학관(5천35만9천원)은 5천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기관장 '연봉 킹'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3억2천488만원)이다. 신보 이사장(3억172만 6천원)도 3억원을 넘었다. 연봉 2억원이 넘는 기관장은 대구 9명, 경북 5명을 합쳐 14명이다.

연봉이 가장 낮은 기관장은 경북대병원장(1억3천201만원)이다. 지역 기관장 평균 연봉은 2억354만원으로 국내 공공기관장 평균(1억8천600만원)보다 높다.

대구와 경북지역 공공기관을 비교해보면 직원 평균 임금은 경북(7천622만원)이 대구(7천604만원)보다 다소 높았다. 반면 신입사원 평균 초임은 대구(4천355만원)가 경북(3천831만원)보다 많았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공공기관이 많은 대구(2억966만원)가 경북(1억9천497만원)보다 높았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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