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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73.7% "대구취수원 이전해야"

2015-09-02 00:00

대구시 이전 노력 부족 지적…"해결책 적극 모색해야"

 대구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구취수원을 경북 구미로 이전하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설문조사 기관 ㈜파워리서치가 지난달 21∼23일 대구에 사는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면접 조사한 결과 81.5%가 구미공단에서 방류하는 화학물질이 대구취수원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전체의 73.7%는 취수원 이전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또 취수원 이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48.8%는 당장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취수원을 이전할 적합한 장소로는 81.7%가 구미공단 상류를 꼽았다.
 더구나 39.4%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오염원이 없는 상류 청정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대답했다.


 취수원 이전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하는 요인으로는 대구시의 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사람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앙정부·경북도 중재노력 부족(24.5%), 구미지역 이기주의(20.2%) 등 순이었다.


 이밖에 취수원 이전에 따른 수도요금 인상에는 62.3%가 "인상을 감내하겠다"고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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