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1007.010150745310001

영남일보TV

“내 개와 놀지마” 격분…소년이 소녀 총격 살해

2015-10-07 00:00

◇…최근 미국 오리건주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난사 사건으로 다시금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게 분출하는 상황에서 11세 소년이 이웃에 사는 8세 소녀를 총으로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화이트파인에 사는 한 소년은 이틀 전인 3일 오후 7시30분쯤 이웃에 사는 8세 소녀 메케일러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에서 부친 소유의 12구경 권총을 들고 와 매케일러에게 쐈다.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진 매케일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이 광경을 지켜본 이웃 주민들은 소년이 개를 보고 싶어했으나 매케일러가 웃으며 거절 의사를 나타냈을 뿐이었다며 어처구니없는 살인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해 현재 유소년 시설에 수용했다. 판사의 결정에 따라 이 소년은 성인 재판에 회부될 가능성도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소년과 매케일러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각각 5학년,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졸지에 소중한 딸을 잃은 어머니 러터샤 다이어는 “소년이 이곳으로 이사와 딸을 조롱하며 괴롭힌 적이 있다"면서 “학교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 뒤 소년이 이를 멈췄지만 3일 갑자기 이런 일이 터졌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