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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네마] 법정 스릴러 대가 존 그리샴의 원작 영화화

2015-10-10
[토요시네마] 법정 스릴러 대가 존 그리샴의 원작 영화화

◇의뢰인(EBS 밤 11시5분)

이 영화는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탄탄한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의뢰인’의 표면적인 주제는 정의의 승리지만, 이 영화는 각각 권력과 물리적 힘으로 대변될 수 있는 국가정보기관과 거대폭력조직의 온갖 압박 속에서도 결국 승리를 거두는 것은 가족이라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험한 세상을 살아내는 힘은 가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어머니와 아들과 같은 레지와 마크, 가족의 해체로 불안정한 두 사람이 만든 새로운 조합이 그들에게 닥친 시련을 함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의 궁극적인 힘과 그 자체로서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트레일러 주택에 사는 형제인 마크와 리키는 엄마가 출근한 뒤 숲에서 자살하려는 남자를 만난다. 마크가 그의 자살을 방해하자 술에 취한 남자는 자신이 로미라는 변호사이며 마피아가 죽인 상원의원의 시신이 있는 곳을 안다고 한다. 로미의 자살 장면을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 리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신경증에 걸린다. 로미의 자살을 신고한 마크는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되고 그를 만나기 위해 루이지애나에서 온 지방검사 폴트리그는 마크가 시신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직감한다. 그러나 마크는 입을 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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