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무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와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한마음대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지검 의성지청 제공>

법무무 법사랑위원 의성지역연합회(회장 권오영)와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재업)는 지난 22일 의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유관기관 단체장과 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 상호 협력을 다지기 위한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법사랑위 위원이 설립한 한빛장학회(이사장 권오영)는 모범청소년을 비롯한 모범재소자와 범죄피해자 자녀 등 61명에게 장학금(대학생 200만원, 중·고생 30~50만원)과 피보호관찰자 자활지원금(150만원)으로 모두 3천17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서울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활동 중인 정상환 전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이날 장학금 1억원을 쾌척, 행사에 참석한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는 정 변호사가 1990년대 말 의성지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자신이 한빛장학회 설립을 주도했던 인연도 한몫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어 정능수 원장(동산연합의원)도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행사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온기로 가득했다.

이날 박윤석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법사위 위원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얻은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원이 다른 창의적인 범죄예방 활동과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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