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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전혜진 수상소감에 남편 이선균의 반응은? '쌈닭부부'

2015-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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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선균 전혜진[유튜브 캡처]

배우 전혜진의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전혜진은 영화 '사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전혜진은 "이 자리에 서니 상당히 떨린다.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는데, 그나마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두 분(유아인, 송강호)을 보고 수상소감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후보에 오른 후 지인에게 '수상자가 누가 될 것 같냐'고 물었는데, 다들 너무 잘하셨다고 하더라. 정말 다들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분들이다"면서 "여보(배우 이선균) 오늘 조금 늦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전혜진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남편 이선균과 부부생활도 관심을 끈다.


배우 이선균은 2011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쌈닭부부, 대치 상황까지 갔었다던데요?"란 MC 강호동의 질문에 "남들이 보면 6자회담이 필요해 보일 것"이라 답했다.


또 그는 "며칠전에 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아내와 관계를 남북에 비교했다. 방송을 본 아내한테 ′이게 무슨 말이야, 누가 북이야′란 문자가 왔고 이에 나는 ′내가 북이다′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이어 아내 전혜진과 간장 CF를 찍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아내가 CF에서 "자기야 살 것도 아닌데 뚜껑을 왜 열어?"라는 대사를 할 때 아내의 실제 성격이 나올 뻔 했다"며 "대사도 하기 전에 미간을 찌푸리고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몇번이나 참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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