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賞에 유보라씨…내달 시상식

심정규 위원장

“새로운 문화예술을 갈망하는 구미시민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귀담아 듣기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새로운 빛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심정규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 위원장은 25일 ‘2015 구미시민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회색빛 공단으로 널리 알려진 구미시를 문화예술도시로 바꾸기 위해 지난 4월 거버넌스 협의체로 결성된 추진협의회는 지난 9월7일~10월23일 ‘구미를 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실시한 공모전에서는 총 503건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추진협의회는 4개 분야(콘텐츠 개발, 예술인활동여건개선, 도심공간개선, 그 밖의 문화예술)로 나눠 실시한 1차 심사에서는 237점, 2차 139점, 3차 39점을 선정했다.

25일 발표한 수상작은 ▲대상 △구미에서 예술적으로 놀자(유보라) ▲최우수상 △Culture Tree 문화정보알리미(김이태) △우리네 365일이 구미의 봄만 같기를(박은희) △구미 예술의 숲(황다혜) ▲우수상 △오늘 떠나는 집 앞 캠핑(이은희) △구미아트팩토리 예술공단(이혜나) △굴뚝에 피는 산업관광의 꽃(권경태) △두드림 결혼식(김경하) △Playcontainer(임수진 외) ▲장려상 △팩토리 갤러리 팩토리 센터(강혜미)외 30점 등이다.

오는 12월12일 구미코 전시실에서 열리는 구미시민아이디어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별의 별(別-別) 문화예술人을 만나다’를 주제로 수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심 위원장은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35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지역의 예술이 한 단계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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