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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명품 잔치’…조슈아 벨이 스타트

2016-02-03

10년차 기획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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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명품공연 시리즈에 초청된 아티스트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구 첫 공연을 가지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소프라노 임선혜, 베를린필 클라리넷 수석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슈베르트 가곡 ‘겨울나그네’의 대명사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수성아트피아 제공>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클라리넷
이안 보스트리지의 슈베르트 가곡
세계적 연주자·성악가 무대 올라

극단열전 5∼6월, 무용축제 9월
예술의전당서 지역 작품 소개도

수성아트피아가 2016년 기획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2007년 5월에 문을 열어 올해로 개관 10년차에 접어든 수성아트피아는 명품아트센터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지역예술가들의 든든한 울타리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극장의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잡은 명품공연시리즈에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이 두루 포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리사이틀이 4월11일 계획된 것을 비롯해 △소프라노 임선혜&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 세계가곡여행(4월15일)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리사이틀(5월31일)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 리사이틀(11월9일) △필립 드쿠플레 프렌치 카바레 ‘Contact’(11월17일) 등이 펼쳐진다.

명품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조슈아 벨은 대구 첫 방문이라는 데서 관심을 모은다.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로 수많은 소녀팬을 거느린 조슈아 벨은 꽃미남 스타에서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14세에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으며, 17세에 카네기홀 데뷔, 19세에 데카레이블과 첫 음반을 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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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우수한 예술가를 초청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극단열전’ ‘무용축제’ ‘아티스트 인 대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다섯작품으로 열린 ‘극단열전’은 올해는 5월과 6월에 몰아서 진행한다. 엑터스토리, 레몬, 구리거울, 초이스시어터 등 4개의 지역극단이 ‘변기’ ‘소시민의 결혼’ ‘음악극 봄봄’ ‘역전에 산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장르를 대표하는 젊은 춤꾼들의 무대인 ‘무용축제’는 대구무용협회와 함께 9월중 마련한다.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6인의 젊은 안무가들을 초청하며,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 95세인 원로화가 신석필 선생의 대규모 회고전시가 3월15일부터 20일까지 전관에서 개최되고, 4월26일부터 5월15일까지는 작고 작가 강우문 선생의 전시회가 동원화랑과 공동으로 마련된다.

수성아트피아를 벗어나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소개하는 ‘대구미술아우르기 전시회’가 5월2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지역작가가 서울에서 전시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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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짐으로써 대구미술을 아우르고,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밖에 주부 등 저녁시간을 빼기 어려운 이들을 겨냥해 평일 오전에 마련한 마티네 공연은 지난해엔 목요일에 열렸지만, 올해부터 다시 화요일로 옮겨 마련된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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