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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간이식수술 ‘빅3 병원’ 수준

2016-02-11

작년 51차례…성공률 97%
수도권 대형병원에 맞먹어

경북대병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생체 간이식, 뇌사자 간이식 등 총 51례의 간이식을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2014년 말 간이식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외과 한영석 교수를 시작으로 외과 천재민 교수 등 뛰어난 의료진을 영입, 단기간에 50례가 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생체 간이식 성공률 및 1년 생존율이 97%에 이르는 등 수도권 대형병원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이식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 소아 뇌사자 분할 간이식, 소아 생체 간이식 등의 고난도 수술 등도 성공적으로 이루어냄으로써 양적·질적 성장이 동반된 것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경북대병원은 1998년 소아 생체 부분 간이식 수술을 지방 최초로 성공하는 등 지역 간이식 발전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영석 교수는 “지난해는 최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간이식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 발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수도권의 빅3(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많은 간이식과 높은 성공률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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